[뉴욕개장전]유가 불안, 선물 하락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8.06.27 21:28
27일 뉴욕 증시 개장전 지수 선물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8시 18분(현지시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44포인트 하락했다. S&P500지수 선물과 나스닥지수 선물도 각각 4.10포인트와 7.50포인트 떨어졌다.

전날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140달러를 넘어선 후 잠시 진정됐던 유가 오름세가 재개된 불안이 장을 압박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 인도분 선물은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배럴당 142달러선을 넘어섰다. 이틀새 7달러 넘게 오르는 거침없는 상승세다.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 가격 역시 런던 ICE선물유럽거래소에서 전날 2.15달러 오른 141.98달러를 기록하며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유가변수가 증시를 뒤흔들고 있다.

WTI 8월물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거래에서 오전 7시 48분 현재 1.91달러 오른 배럴당 141.5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날은 5월 개인소득 및 개인소비지수가 발표된다. 6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도 발표된다. 개인소득은 0.4% 증가했고, 개인소비도 0.7%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는 잠정치인 56.7과 같은 것으로 예상된다.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가뜩이나 유가 악재로 얼어붙어 있는 증시 분위기가 한층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하락한 1.575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0.68% 내린 106.09엔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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