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美국무장관, 28일 방한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8.06.27 17:32

양국 장관회담 개최.. 북핵·쇠고기 등 다룰 듯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한다.

라이스 장관은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G8(선진 7개국+러시아) 정상회의 장관급회담이 끝난 후 28일 오후 서울에 도착해 세종로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회담 후 양국 장관은 회담 결과를 공동기자회견 형식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장관회담에서는 북한의 핵신고서 제출에 따라 6자회담 일정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의회 비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조율 등의 문제 등도 회담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라이스 장관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알리고 최근 쇠고기 파동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톰 케이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지난 24일 라이스 장관의 방한을 발표하면서 "라이스 장관은 쇠고기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적극 논의하고 앞으로 쇠고기 협정을 이행하기 위해 (한국)국민의 우려를 줄이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추가 방안이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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