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에서는 건설, 금융, 화학, 유통 등에서 84개 종목이, 코스닥시장에서는 여행주를 비롯한 115개 종목이 신저가를 기록했다.
SK는 이날 7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일대비 1.15%(1500원) 하락한 12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는 12만6500원까지 내려가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SK케미칼, 덕성, 한화, 진양산업, 백산 등 화학주와 금호산업, 두산건설, 풍림산업 등 건설주, 그리고 NH투자증권, 동부증권, 솔로몬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등 금융주가 모두 신저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레드캡투어, 세중나모여행 등 여행주들의 신저가 행진이 눈에 띄었다. 성수기에 접어들었지만 고유가로 유류할증료가 적용되면서 항공료 인상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나투어는 이날 800원(2.39%) 오른 3만430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장중에는 3만2000원으로 하락하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KCC건설, 인포피아, 예스이십사, 쎄트렉아이 등도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하나투어처럼 신저가 경신 후 반등한 종목도 여럿 있었다. 테이크시스템은 가격제한폭(130원)까지 치솟은 1005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화일약품과 윈드스카이는 각각 14.33%, 12.94% 올랐다. 이밖에 뉴로테크, 팅크웨어 등 23개 종목이 반등했다.
반면 이날 52주 신고가 종목은 코스피시장에서 삼양식품, 아티스 등 7개, 코스닥시장에서 씨디아이 등 3개로 총 10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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