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최저임금 합의, 노사 소중한 성과"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8.06.27 15:01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2009년도 최저임금 합의와 관련, "이번 결정은 양대 노총과 경제단체가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제여건 가운데 양보와 타협을 통해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번 합의를 통해 200만 명의 근로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노사협력이 산업현장에 확산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부터 적용되는 2009년도 최저임금이 시간급 기준으로 올해(3770원)보다 6.1% 오른 4000원으로 결정됐다. 8시간 기준 일급으로는 3만2000원, 주 40시간 기준 월급으로는 83만6000원에 해당한다.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최종태)는 노동계, 경영계 대표와 공익위원 각 9명씩 모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부터 27일 새벽까지 3일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노·사·공익 3자 합의로 이같이 결정했다.

당초 노동계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26.3% 인상을 요구했고, 경영계는 동결을 제시하는 등 노사 간 견해차이가 커 최저임금 합의에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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