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단독개원 모색"… 30일 의총서 결정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6.27 10:48
한나라당이 오는 30일 의원총회를 열어 단독 개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27일 오전 브리핑에서 "다음주 월요일에 의총을 열어 단독 개원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18대 국회 교섭단체가 2개(한나라당, 민주당)밖에 없다"며 "(민주당의) 협조가 안되면 개원은 불가능하지만 입법부 부재 상태가 오래 지속돼선 안 되고 이젠 더 이상 기다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7월4일이면 임시국회 마지막인데 첫 임시국회에서 국회의장이 선출되지 않은 것은 헌정사상 유례없는 일이고 제헌 60주년인 올해 이런 기록을 남길 수는 없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명분이 없고 시간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늦어도 내주초 개원협상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홍준표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30일 의총을 소집해 의원들의 의사에 따라 개원여부를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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