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자금, 들지도 나지도 않는다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8.06.27 09:16

[펀드플로]지루한 조정장으로 유출입 규모 미미

지루한 조정장세가 계속되면서 국내외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입도 미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5일 국내주식형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1385억원, 해지금액은 958억원으로 모두 427억원이 순유입됐다. 10거래일 연속 자금이 들어오고 있으나 유입규모는 점점 축소되는 모습이다.


해외주식형펀드도 설정액 839억원, 해지액 783억원으로 55억원 순유입되는 데 그쳤다. 최근 불안한 증시 흐름을 타고 자금 유출입이 반복되고 있으나 자금 규모는 소폭에 머물고 있다. 브릭스펀드(6억원)와 EMEA펀드(5억원)의 자금 유입폭이 눈에 띄게 줄었고 중국펀드(-32억원), 금융주펀드(-57억원)에선 자금이 증발했다.

개별펀드로는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A'(설정액 97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5C-A'(53억원), 'KB신광개토선취형주식' 등 주요 인기 펀드로 자금 유입 행진이 이어졌다. 외국인 및 기관의 차익거래로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200 ETF(삼성)'(94억원)과 'KOSEF200ETF(우리CS)'(-31억원)의 자금 유출입도 지속됐다.


해외주식형은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주식형자1[CLASS-C2]의 설정액이 150억원 증가한 반면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주식1종류A'는 98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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