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요금 체계 바뀌어야 주가 상승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06.27 08:12

-동부증권

동부증권은 한국전력의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전기요금 인상과 요금체계 개편이 필수적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3만 5000원을 제시했다.

김유진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현행 1년 단위의 전기요금 조정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원료 원가를 적절히 반영할 수 없다"며 "연료 원가 상승에 비해 전기요금 인상이 적절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주가에) 부정적 요소"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미 두 자릿수 이상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정부의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를 고려할 때 전기요금 인상의 폭을 조절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은 7% 정도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전기요금의 인상은 물론이고 전기요금의 연료비 연동 체계로의 변화도 불가피하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이것이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동부증권은 "다만 (7%의) 하반기 전력요금 인상과 신재생에너지관련 사업들, 그리고 해외 사업을 통한 수익성 확보가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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