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아나운서는 27일 오전 KBS 2FM '황정민의 FM대행진'(연출 박정연, 89.1MHz)에서 "죄송한 마음에 뭐라 더 드릴 말이 없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황정민은 이날 방송에서 26일 홈페이지에 게재했던 사과문 내용을 다시 한 번 전하는 것으로 공식 사과했다.
글로 밝혔던 내용이지만 황정민 아나운서는 조금은 잠긴 무거운 목소리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입을 통해 사과 인사를 전하며 "방송을 통해 공식 사과하겠다"고 제작진이 밝힌 사전 약속을 지켰다.
황정민 아나운서의 사과 방송에 청취자는 "단어 사용은 좀 그랬지만 신경쓰지 말라", "황정민 아나운서의 의도가 전해졌을 것이다"며 황정민 아나운서를 위로 했다.
다른 일부의 청취자는 ""어느 한 쪽을 편들어 달라는게 아니다. 적어도 방송에서 좀 더 조심스럽게 다뤄달라", "조금만 더 생각하지 말해 달라"며 충고의 말을 건넸다.
방송을 함께하며 의견을 전한 청취자와 네티즌은 거듭 이어진 황정민 아나운서의 공식 사과 덕인지 많이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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