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씨티·메릴린치 실적전망 '다운'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6.27 01:28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씨티그룹과 메릴린치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씨티그룹이 89억 달러의 자산을 추가로 상각, 3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씨티그룹이 2분기 실적 전망을 기존 주당 25센트 이익에서 주당 75센트 손실로 낮췄다.

이어 메릴린치에 대해서도 기존 주당 25센트 이익에서 주당 2달러 손실로 실전전망을 하향했다.


샌포드 번스타인도 메릴린치가 2분기 주당 93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주당 82센트 이익 전망에서 대폭 내린 것이다.

윌리엄 타노나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금융회사들의 실적이 우리가 예상한 것 만큼 빠르게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며 "복합적인 역풍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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