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산하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 신임 사장이 확정돼 다음달 2일 취임한다.
국토해양부는 26일 대한주택공사 신임 사장에 최재덕(60) 전 건설교통부 차관이, 한국토지공사 신임 사장에는 이종상(59) 전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이 확정돼 각 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공과 토공은 다음달 2일 오전 본사 강당에서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각각 가질 예정이다.
대구출신에 서울대를 졸업한 최 전 차관은 행정고시 18회로 공직에 입문해 건설교통부에서 국토정책국장, 주택도시국장, 광역교통정책실장, 차관보를 거쳐 참여정부 첫 건교부 차관을 지냈다.
이후 대한건설협회 산하 연구기관인 건설산업연구원 원장과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 사장 등을 지냈으며 이명박정부 출범을 위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에서 위원을 맡기도 했다.
토지공사 신임 사장을 맡을 이종상 전 본부장(1급)은 경남고-서울대를 거쳤으며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에서 잠시 직장생활을 하다가 제13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주로 서울시에서 공직생활을 했으며 도시계획국장, 건전안전본부장을 거쳐 균형발전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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