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콜ELW로 시장반등에 베팅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 2008.06.26 12:09

지수콜ELW 거래대금 비중 풋ELW 추월

ELW(주식워런트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국내증시의 반등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지수하락을 예상하고 지수 풋ELW 비중을 늘리던 개미군단이 26일부터 지수 콜ELW 매수를 늘리고 있다.

이날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4 거래일 동안 전체 ELW거래대금 대비 지수 풋ELW 거래대금 비중은 지수 콜ELW를 줄곧 앞서왔다.
20일(20.89%/28.86%) 23일(18.39%/34.19%) 24일(19.69%/34.19%)
25일(19.52%/29.50%)로 약세장 분위기를 반영했다.


하지만 이날부터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11시30분현재 지수 콜ELW 거래대금 비중이 지수 풋ELW를 앞서 있다. 전체 거래대금 대비 지수 콜ELW 비중은 23.97%로 풋ELW의 23.50%를 추월했다.


윤혜경 한국증권 DS부 마케팅팀장은 "최근 고유가 등 인플레에 대한 부담으로 국내증시에 대한 비관론이 득세하면서 풋ELW 거래비중이 증가했다"며 "하지만 2분기 실적 기대감과 국제유가 하락 가능성 등이 부각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저가매수에 나서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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