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10일선 접근..외인 매수 전환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6.26 11:24

외인 현·선물 동시 순매수로 지수상승 탄력 확대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223선까지 고점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이 현·선물 동시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 탄력이 커지고 있다.

개장초 220.10으로 하락했던 선물은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상승하고 외국인이 매도공세를 접자 상승세를 회복한 뒤 223.00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5일 이평선은 개장가로 넘었으며 10일 이평선까지 근접하고 있다.

외국인은 21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13일간 지속되던 순매도 행진을 끝냈다.
지수선물도 669계약을 순매수하며 현·선물 동시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날도 외인 선물매매 동향에는 확실한 방향성이 없다. 개장초 1100계약 순매수를 나타내다가 500계약 가까이 순매도로 돌아선 뒤 다시 700계약 넘는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외인 동시 매도에 익숙하던 시장에서 외인이 모처럼 순매수로 돌아서자 증시를 짓누르던 압력이 일순간에 사라졌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75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며 5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그러나 비차익거래는 이날도 27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날의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장초반 주춤하던 콜옵션도 상승권으로 돌입했다. 220콜은 0.30p 오른 4.90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풋옵션은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일제히 떨어진 상태다. 220풋은 0.95p 내린 3.55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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