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 "감세·규제완화 등 조속히 추진"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6.26 13:44
-노사관계 안정 뒷받침돼야
-물가·민생안정 정책 우선 바람직
-강만수 장관, 상중 공식 일정 소화


경제5단체들은 26일 감세·규제완화 등의 정책효과가 기업현장에서 조기에 느낄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초동 팔레스호텔에서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의 조찬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하반기 경제운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경제단체장들은 최근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경제가 매우 어렵다며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위기 극복에 모든 경제 주체가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하반기 경제운용방향과 관련해 정부가 물가와 민생안정을 정책의 우선 목표로 삼은 것은 바람직하고 적절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투자활성화를 위한 기업환경 개선, 성장 잠재력 확충 노력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단체장들은 이를 위해 노사관계 안정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 경제단체장들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정부의 일자리 창출지원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므로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공동 홍보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국민경제교육을 강화해 경제에 대한 이해와 기업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제고하는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조 회장 외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김상열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강 장관은 모친상을 당한 와중에도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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