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증시에서는 포스코가 전날 대비 1% 가량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 동국제강, 고려아연 등 철강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동스틸, 동양에스텍 등 포스코 열연대리점 업체도 5~6% 이상 동반 강세다.
포스코는 지난 24일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등 주요 철강제품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17~21%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추가로 늘어난 원가부담액보다 큰 수준에서 단행돼 포스코의 이익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엄진석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올해 열연강판 기준 인상액은 톤당 34만5000원"이라며 "이는 작년 대비 원가 추가 부담액인 톤당 31만1000원을 넘는 수준으로 이익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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