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쇼핑]"백화점은 지금 세일중"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06.27 11:05

신사복도 세일 동참..바캉스족 알뜰 쇼핑기회


이번 주말부터 백화점에 본격적인 '세일 물결'이 펼쳐진다. 백화점업계는 오는 27일부터 7월13일까지 17일간 일제히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여름세일은 1월 겨울세일과 함께 연중 최대 규모다.

가격 정찰제 시행으로 '노세일'에 돌입, 소비자들의 '외면'을 샀던 신사복도 이번엔 세일대열에 대거 동참한다. 한동안 지갑을 닫았던 신사복 구매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다. 문화행사, 주유권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행사도 마련, 쇼핑의 즐거움을 더했다.

◇롯데백화점...'자라' 첫 시즌 오프=롯데백화점은 10~30%, 일부 브랜드는 40~50% 세일에 들어간다. 세일 참여율은 70% 후반대로 전년 수준. 각 상품군별로는 남성 93.6%, 잡화 83.9%, 여성정장 87.1%, 아동스포츠 68.6%, 여성캐주얼 65.6% 등의 참여율을 보일 예정이다.

유명 SPA형(생산부터 소매 유통까지 직접 맡는 패션업체) 브랜드 세일이 눈에 띈다. 롯데 백화점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는 자라를 포함, 유니클로, 망고, 무인양품 등이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20%에서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자라는 08년 4월 국내 진출 이후 처음 진출하는 시즌오프로 봄여름 상품뿐 아니라 지난 겨울상품까지 판매하며 25~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빈폴, 폴로 브랜드를 30% 할인 판매하는 '빈폴·폴로 패션 시즌오프'를 전개한다. 롯데백화점 5개점 (본점, 잠실, 영등포, 노원, 부산)에서는 영캐주얼 대표 브랜드인 '클럽모나코 패션위크'(6/27~7/3)를 전개한다. 롯데백화점 10개점(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분당점, 일산점, 강남점, 노원점, 부산본점, 동래점, 센텀시티점)에서는 실리트, 헹켈 등 '독일 주방 명품 페어'가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신사복 올해 첫 시즌오프=신세계백화점은 '잡화'를 올해 베스트 아이템으로 선정해 구두, 핸드백, 선글라스 등을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남성, 여성, 유아동 의류는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시즌 오프 행사를 강화했고 장르별로 인기 상품만을 엄선, 한정 판매하는 '바겐스타' 상품 물량도 70% 확대했다.

영캐쥬얼 대표 브랜드인 올리브데올리브, 르샵, 쿠아, ENC 등은 22일까지 리조트룩 페스티발을 전개, 30% 할인한다. 지난해 이월 재고도 최고 70%할인한다.


신사복도 올해 첫 시즌 오프행사에 참여한다. 갤럭시, 마에스트로, 지방시 , 닥스 등 유명 신사복 브랜드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행사를 전개하며, 카운테스마라, 맨스타, 라크르와, DKNY등 남성 캐쥬얼에서도 2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에만 입점돼 있는 갭 키즈를 비롯해 빈폴키즈, 폴로키즈, 버버리키즈, 갭키즈 등 아동의류도 20~30% 할인판매된다.

◇현대백화점..남성 의류 특별전 풍성=현대백화점은 6월 중순부터 시즌오프를 시작하는 남성정장 브랜드를 포함해 여성캐주얼, 아동복, 스포츠, 구두, 침구 등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정기세일 참여율은 75∼80% 수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여름 캐주얼 대전’(6/27~7/3), 무역센터점 '바캉스 대전'(6/27~7/13) 등 세일 초반부터 각 점포별로 여름 바캉스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대형행사를 대거 진행한다.

세일 첫 주말 남성 의류 특별전도 눈길을 끈다. 무역센터점은 '남성의류 특집전' 행사를 열고 코모도 블랙솔리드 정장 25만3000원, 파코라반 블랙솔리드 정장 19만5000원에 판매한다. 미아점은 '남성 프리미엄 상품전' 행사를 열고, 갤럭시, 캠브리지 , 마에스트로, 빨질레리 등의 정장을 19만 원~35만 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남성의류 대전' 행사를 열고 맨스타 캐주얼, 마에스트로 캐주얼, 캠브리지 캐주얼 이월상품을 판매한다. 미아점은 '남성 쿨비즈 특별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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