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홀딩스, 쓰리쎄븐 인수 공식 완료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6.26 09:29

인수대금 181억 전액 납입…사명 '크레아젠홀딩스'로 변겅

중외홀딩스가 쓰리쎄븐 인수에 나선지 한달도 안되는 기간에 공식적인 인수절차를 마쳤다.

중외홀딩스는 26일 쓰리쎄븐 인수대금 163억원을 추가로 납입해 인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외홀딩스는 지난5월30일 181억원에 쓰리쎄븐을 인수키로 하고 18억원의 계약금을 지불한 바 있다.

쓰리쎄븐은 이에 앞서 지난 25일 사명을 크레아젠홀딩스로 변경하고 신임 사장에 한성권 중외홀딩스 재무기획본부장(전무)을 선임했다.

쓰리쎄븐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변경, 분할계획서 승인, 사명변경,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기존 쓰리쎄븐의 주력사업이었던 손톱깎이 사업부문은 8월1일 비상장법인으로 분할될 예정이며, 쓰리쎄븐은 ‘크레아젠홀딩스’로 사명을 바꿨다.


임시주총 직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한성권 중외홀딩스 재무기획본부장을 크레아젠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크레아젠홀딩스’의 이사회 멤버로 이경하 중외홀딩스 사장, 한성권 중외홀딩스 재무기획본부장, 배용수 크레아젠 대표 등 사내이사 3명과 강경국 사외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비상근감사로는 염찬엽 참회계법인 대표가 선임됐다.

한편, 쓰리쎄븐 인수에 참여했다가 구 대주주로부터 계약해약을 통보 받은 나무인크루딩은 지난 13일 쓰리쎄븐 인수와 관련한 모든 대응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나무인크르딩은 지난 4월 29일 ㈜테드인베스트먼트 및 권승식과 공동으로 쓰리쎄븐 지분 18.5%인 200만주 인수계약을 통해 인수지분의 절반인 100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그러나 쓰리쎄븐의 대주주측이 계약을 해약하고 중외홀딩스에 지분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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