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실적 줄지만 주가는 저평가-한국투자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06.26 08:56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인탑스의 2분기 실적이 줄어들겠지만 실적추정치에 대한 주가수익비율(PER)이 5.4배정도로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EPS)추정치 3800원 PER 8배를 적용한 30,000원으로 6.3% 하향조정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탑스의 중국 자회사 생산 확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할 전망이지만, 현 주가는 저평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인탑스는 매년 현금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며, 08년에도 중간배당과 기말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08년에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주당 85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며, 주당 850원의 현금 배당을 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3.8%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휴대폰 Case는 수익성이 낮아 국내 생산보다는 중국 생산이 유리하기 때문에 중국 생산 비중을 늘린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해외생산비중 확대로 2분기부터 외형과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9억원(-8.7% QoQ, -28.2% YoY)과 29억원(-46.0% QoQ, -48.4% YoY)을 추정했다. 2분기에 신규 모델 추가가 부진해 매출액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세전이익은 그러나 지분법 평가이익이 계상되면서 121억원(+63.5% QoQ, -10.2% 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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