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은 신용카드사간 경쟁적 회원 모집과 무이자할부와 같은 공격적 마케팅의 영향으로 지난 해 하반기 이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여온 신용판매 취급액은 하반기 이후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상대적으로 저조한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6월 들어서 신용판매 취급액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자동차와 가전 등 내구소비재 판매 부진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금리 상승으로 조달비용이 늘어나 마진을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사업자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도 있고 하반기 경기 급랭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한국증권은 "올들어 삼성카드가 시장 대비 9.6%포인트 초과 상승했지만 불안요인이 상존해 있는 상황"이라며 "주가 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불안 요인의 심화 정도는 예상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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