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내수위축.건전성 악화우려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6.26 08:14

-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카드의 주가가 올들어 꾸준히 올랐지만 자금조달 비용 증가, 소비위축 등으로 자산 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다고 26일 밝혔다. 중립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8000원은 유지했다.

한국증권은 신용카드사간 경쟁적 회원 모집과 무이자할부와 같은 공격적 마케팅의 영향으로 지난 해 하반기 이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여온 신용판매 취급액은 하반기 이후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상대적으로 저조한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6월 들어서 신용판매 취급액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자동차와 가전 등 내구소비재 판매 부진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금리 상승으로 조달비용이 늘어나 마진을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사업자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도 있고 하반기 경기 급랭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한국증권은 "올들어 삼성카드가 시장 대비 9.6%포인트 초과 상승했지만 불안요인이 상존해 있는 상황"이라며 "주가 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불안 요인의 심화 정도는 예상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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