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신규주택판매 51.2만채, 예상부합(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6.25 23:08
미국의 5월 신규주택판매가 2.5% 감소한 연율 51만2000채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51만2000채에는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의 부진이 여전히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가격 하락과 모기지 대출 금리 상승, 대출 기준 강화 등이 부동산 시장의 부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와코비아의 이코노미스트인 마크 비트너는 "현재로선 주택 매매를 끌어올릴 어떠한 호재도 없다"면서 "미국 경제는 여전히 부진하고 주택 가격은 하락하고 있으며 모기지 대출을 받기도 힘들어졌다"고 지적했다.


5월 신규주택 중간값은 전년동기보다 5.7% 하락한 23만1000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케이스실러지수에 따르면 20개 미국 대도시 지역의 주택 가격은 지난 4월 전년동기대비 15.3% 하락했다. 이는 집값이 4년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규주택판매는 서부와 북동부 지역에서 각각 12%, 7.9% 감소했다. 반면 중서부와 남부 지역에서는 각각 5.1%, 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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