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5월 내구재 주문이 전달과 변화없는 213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구재 주문은 지난 4월에는 예상보다 큰 폭인 1% 감소했다. 5월 내구재 주문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과 부합하는 것이다.
운송장비를 제외할 경우 내구재 주문은 0.9% 감소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1% 감소 보다는 나은 수준이다.
판매 둔화와 에너지 가격 급등이 기업들의 지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무디스 이코노미닷컴의 이코노미스트인 라이언 스위트는 "미국 경제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있다"면서 "미국 제조업의 경기둔화가 깊어지고 또 확산되고 있다는 증거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