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기지신청 6년래 최저, 금리는 하락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6.25 20:48
미국의 지난주 모기지 신청이 6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모기지 신청이 최근들어 급감하고 있는 것은 미국인들이 대출 리파이낸싱을 꺼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지난주 모기지 신청지수가 전주보다 9.3% 하락한 461.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모기지 구매지수도 7.4% 하락했으며, 리파이낸싱지수는 12.1% 급락했다.

주택 압류율이 급증하고 주택 시장 가치가 더욱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택 구매자들도 주택 구입을 꺼리고 있다. 이는 모기지 신청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살 쿠아티에리 BMO캐피털 마켓의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가격 하락세가 멈추기 전까지 주택 압류율은 계속 증가할 것이고 금융 불안정성도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모기지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30년만기 평균 고정금리는 전주 6.57%에서 6.39%로 소폭 하락했다. 15년만기 고정금리 역시 6.14%에서 5.95%로 하락했다.

1년만기 변동금리모기지 금리도 7.22%에서 7.09%로 소폭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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