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 신주 매각으로 89억불 조달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6.25 18:24

싱가포르 테마섹, 카타르 투자청 등이 인수

영국 4위 은행인 바클레이가 중동 및 아시아 투자자들에 대한 주식 매각을 통해 45억파운드(89억달러)의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바클레이는 신용손실과 관련된 자산 상각으로 바닥난 자본 확충이 필요한 시점이다.

바클레이는 이날 성명을 통해 15억8000만주의 신주를 카타르, 싱가포르, 중국, 일본의 기관투자자들에게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클레이가 지분을 매각하는 곳은 싱가포르의 테마색, 중국의 중국발전은행, 일본의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 카타르 투자청, 카타르 왕족이 운영하는 투자회사 챌린저 등이다.


존 발레이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자금은 자본을 확충하는데 사용되고 나머지는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존 폴 크루츠리는 "우리는 바클레이가 영국 다른 은행들에 비해 장기적으로 성장 전망이 더 밝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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