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7월 금리 인상 입장을 다시한번 재확인 한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트리셰 총재는 브뤼셀 유럽 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중기에 물가가 상승할 위험이 더 강화되고 있다"면서 "ECB는 항상 높은 수준으로 이를 경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ECB는 인플레이션 기대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트리셰 총재는 지난 5일 ECB가 7월 회의에서 경기를 둔화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4.25%로 0.2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상최고치로 급등한 유가가 지난주 유로지역의 인플레이션율을 3.7%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ECB의 목표인 2%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유로존의 제조업 및 서비스 산업은 6월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는 에너지 비용 급등과 올들어 유로화의 16% 평가절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푸링된다. 유로화 급등은 수출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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