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지주 회장 후보, 강정원·황영기·이덕훈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 2008.06.25 17:23
강정원 국민은행장과 황영기 전 우리금융 회장,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이 오는 9월 출범 예정인 'KB금융지주회사' 회장 후보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지주사 회장추천위원회는 최근 회장 후보군 22명 가운데 강 행장과 황 전 회장을 포함한 4명을 선정해 7월초 최종 면접을 하기로 했다. 지추위는 지난 24일 이들을 면접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황 전 회장은 삼성증권 대표를 거쳐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하며 이미 능력을 검증받은 상태다. 이덕훈 전 행장 역시 대한투자신탁증권 사장을 거쳐 한빛은행장을 역임한 뒤 금통위원까지 두루 거친 인물이다.


지추위는 그러나 관심을 끌고 있는 지주사 회장과 행장의 겸임 여부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추위 관계자는 "행장과 회장 겸임여부에 대한 논의는 한 바 없으며, 현재까지 결정된 바가 전혀 없다"며 "7월 초 대략적인 윤곽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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