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다음주 미국행…듀크대 초청교수로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06.25 16:30

6달 뒤엔 中 칭화대 연수까지

지난해 17대 대선과 지난 4월 18대 총선에서 잇따라 낙선, 정치적 휴지기를 갖고 있는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다음주 미국으로 연수를 떠난다.

정 전 장관은 민주당의 7.6 전당대회 이전인 다음주중 미국으로 출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듀크대학교에 6개월간 초청교수로 머물 예정이다.

정 전 장관은 이 기간 자신의 전문분야라 할 수 있는 통일·외교·안보와 관련, 연구와 강연활동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이후 정치발언을 자제하고 있는 정 전 장관은 워싱턴과 보스턴 등지의 대학을 물색해 오다 조용한 환경에서 심신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듀크대를 최종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장관은 또 6개월 뒤엔 중국 칭화대(淸華大)로 건너가 다시 6개월간 연수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 측근은 "통일외교 분야에선 아무래도 한반도 주변 4강(미·일·러·중)이 중요하지 않겠느냐"며 중국행의 배경을 설명했다.

듀크대가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시(市)는 워싱턴에서 남서쪽으로 450㎞ 떨어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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