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준율에 화난 中 은행, 인민銀 예치금 회수 중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6.25 14:24
중국 정부가 지급준비율을 인상한 이후 시중은행들이 중앙은행 예치금을 빼내 고금리 상품에 투자하는 경향이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차이나비즈니스뉴스를 인용, 보도했다.

차이나비즈니스뉴스는 공상은행(ICBC), 농업은행, 중국은행(BoC), 건설은행,통신은행 등 대형 시중은행들의 중앙은행 잉여 예치금이 지준율 인상 이후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차이나비즈니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1.5% 수준이던 이들 은행들의 잉여 예치금이 5월 말 현재 0.62~1.96%로 변모했다.


차이나비즈니스뉴스는 이 같은 변화가 올 들어서만 다섯차례 인상이 거듭된 끝에 지준율이 사상 최고인 17.5%까지 치솟은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이들 은행들이 인민은행에서 빼낸 자금을 인민은행 금리(0.99%, 연률)보다 높은 곳에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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