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유럽에서 5.5억弗 투자유치성과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8.06.25 11:00
지식경제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유럽에서 공동으로 투자유치 로드쇼를 벌여 5억5000만달러 규모의 유치 성과를 올렸다.

지식경제부는 경상북도, 전라북도, 코트라,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투자 사절단을 구성해 지난 24일부터 독일과 스페인, 프랑스 등 3개국에서 50여개 기업을 상대로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사절단은 지난 2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한 투자설명회에서 바이오가스 플랜트, 해수처리, 하이브리드카(HEV) 2차전지 분야 기업과 4억6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총 5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사절단은 26일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경제인연합회(CEOE) 주관으로 투자 설명회를 열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희망하는 자동차 부품회사, 풍력발전 회사 등과 투자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또 27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인천자유무역지대 및 경남 지역 투자에 관심이 있는 프랑스 패션협회, 정밀화학 업체 등 15개 업체와 개별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유럽 지역은 그동안 투자 유치 활동이 소홀했던 지역"이라며 "이번 로드쇼가 새 정부 출범 이후 높아지고 있는 유럽 기업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구체적인 투자로 연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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