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효과 노린 기업 분할·합병 증가세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06.25 12:00
2004년 이후 코스피 상장법인의 분할 및 합병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25일 2004년 이후 코스피 상장법인의 분할 및 합병 공시 현황을 조사해본 결과 분할·합병 건수는 증가 추세에 있으나 금액은 기업의 규모에 따라 차이가 난다고 발표했다.

2004년 이후 회사 분할 건수는 11건, 14건, 23건, 23건, 14건(2008년 6월 23일 현재), 회사 합병 건수는 26건, 29건, 30건, 26건, 14건으로 모두 증가 추세다. 특히 올해 6월까지 분할 및 합병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100% 증가한 수치다.

다만 거래 금액의 경우 지난해 동기간 동안 SK, 한진중공업, 동부하이텍 등 대형 법인의 대규모 분할·합병이 많아 올해는 상대적으로 저조하게 나왔다고 KRX는 밝혔다.


KRX는 "2004년 이후 사업부문별 업종 전문화 및 시너지 효과를 목표로 하는 기업 간의 분할 및 합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올해 분할한 상장기업으로는 하이트맥주, LS전선, 풍산 등이 있고, 올해 합병한 기업은 한화, 동서산업, 한진해운, 대한통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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