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코오롱, SAP관련 M&A는 '윈-윈'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06.25 08:47

-대우증권

대우증권은 LG화학코오롱 고흡수성 수지(SAP) 사업 인수는 양 사 모두에게 긍정적이라며 LG화학과 코오롱에 대해 투자의견 '적극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각각 12만 4000원과 4만 5000원을 제시했다.

다만 화학 업종 전체에 대해서는 하반기로 갈수록 중동 발(發)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코오롱의 경우 이번 매각을 통해 실적 개선, 차입금 축소, 유망 사업 투자 재원 확보라는 소득을 거둘 수 있다"고 내다봤다.

SAP 사업은 수직 계열화와 규모의 경제가 필요한 사업인데 코오롱의 경우 그것이 쉽지 않고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뛰어나다고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불황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LG화학에 대해서는 "SAP 수요는 중국, 중동, 남미 등 이머징 국가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SAP라는 신성장 동력을 발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프로필렌, 아크릴산, SAP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가 완성되면서 석유화학 부문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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