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목 연구원은 “다음달 1일부터 포스코가 탄소강 내수가격을 평균 21% 인상하기로 했으나 원재료의 추가적 인상폭이 크지 않아 이번 인상분은 대부분 영업이익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로 인해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한 1조736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조3565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와 다음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9.5%, 30.6%씩 상향조정했다.
이번 가격 인상 대상은 스테인레스를 제외한 탄소강 대부분 품목이며 전체 판매량(2008년 예상 3100만톤)의 65%인 2000만 톤 수준이다.
인상에 따른 하반기 매출증가는 1조5000억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번 인상은 국내 타사 및 수입재와의 가격차에 따른 시장 왜곡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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