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직개편·비서관급 인사 단행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8.06.24 17:20
청와대는 24일 수석급 홍보기획관을 신설하는 등 정무·홍보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첨을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비서관 내정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 조직은 기존의 1실-7수석-1대변인 체제에서 1실-7수석-1대변인-1기획관 체제로 조정됐다.

홍보기획관 산하에는 홍보1,2비서관을 비롯해 인터넷·뉴미디어를 담당하는 국민소통비서관이 신설됐다. 연설기록비서관도 대통령실장 직속에서 홍보기획관 산하로 옮겼다.

그동안 각 비서실의 업무를 취합, 조정하던 기획조정비서관은 기획관리비서관으로 명칭이 변경됐고 청와대 내부 감찰 업무를 민정수석실로 이관했다.

또 정무1비서관과 정무2비서관 체제는 정무·정무기획·시민사회비서관 체제로 세분됐다.

경제수석실의 재정경제비서관과 금융비서관은 경제금융비서관, 국정기획수석실의 국책과제 1, 2비서관은 국책과제비서관으로, 교육과학문화수석실의 문화예술비서관과 관광체육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비서관으로 각각 통합됐다.

홍보기획관에 박형준 전 의원이 내정된 가운데 산하 홍보1비서관에는 이동우 한국경제신문 전략기획국장, 홍보2비서관은 이성복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연설기록비서관은 정용화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국민소통비서관은 김철균 전 다음 부사장이 내정됐다.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비서관은 김해수 전 한나라당 부대변인, 정무기획비서관은 김두우 정무2비서관, 시민사회비서관은 임삼진 전 녹색연합 사무처장이 내정됐다.

대통령실장 소속 기획관리비서관은 정인철 전 인수위 전문위원, 민정수석실 산하 민정1비서관은 장 다사로 정무1비서관이 각각 확정됐다.

언론2비서관에는 박선규 전 KBS기자, 춘추관장인 부대변인2에는 곽경수 언론2비서관이 각각 내정됐다.

이밖에 대통령실 경호처에는 연규용 경호처 지원본부장이 내정됐다.

아직 명단이 발표되지 않은 민정2비서관에는 오세경 변호사, 경제금융비서관에는 김동연 재정경제1비서관, 국책과제비서관에는 허경욱 국책과제1비서관, 문화체육관광비서관에는 모철민 관광체육비서관이 확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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