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제일화재 인수 포기(상보)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8.06.24 17:12
메리츠화재가 제일화재 인수 포기를 공식 선언했다.

메리츠화재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제일화재 M&A 시도가 실패한 것으로 결론 내고 이를 포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에 신청한 대주주변경 및 지분취득 승인신청을 철회하고 공개매수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난 4월 28일 공식적으로 제일화재 M&A를 시작한 이후 상호간 원만한 합의로 M&A를 성공시키려 했고 모든 과정에서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M&A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러나 제일화재가 이미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된데다 한화측 취득지분이 47.18%에 이르러 M&A를 계속 추진하기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화그룹측은 제일화재의 임원을 추가로 선임해 메리츠화재가 대주주가 되더라도 실제로 경영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상당기간이 소요된다는 점도 의사결정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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