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제34회 정례회에서 한나라당 김현기 의원의 임대주택 관련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에는 빈 땅이 많지 않아 목표로 정한 임대주택을 짓기 위해선 산기슭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강남구 수서2국민임대단지 사업을 예로 들며 "주민들이 임대아파트가 동네에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고 있어 임대주택사업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고 토로했다.
이어 "시의원들은 해당 지역에서 표를 받고 당선됐지만 임대주택사업은 다 함께 고민을 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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