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자이' 계약금 10%만 내면 입주가능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8.06.24 16:06
주택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서울에서도 계약금 10%만 내면 중도금과 이자 부담 없이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가 나왔다.

GS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 자이' 아파트 일반분양 분 89가구에 대해 계약금 10%만 내면 중도금을 모두 잔금(90%)로 이월해 준다고 24일 밝혔다.

지방이 아닌 서울에서 계약금을 10%로 낮추고 나머지 분양대금을 모두 잔금으로 넘겨주는 것은 이례적이다.

아울러 GS건설은 주택형에 따라 ▲발코니확장 ▲침실 붙박이장 ▲거실 벽걸이 TV ▲빌트인 냉장고 등을 분양가에 포함해 무상 제공키로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투기지역 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신규분양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미분양 판촉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총 140가구 규모의 이수자이는 2010년 12월 입주예정으로, 지난 3월 155~209㎡ 89가구를 일반 분양했다.

그러나 분양가를 3.3㎡ 당 평균 2400만~2600만원으로 주변시세보다 높게 책정해 단 7명만 청약하는 등 분양실적이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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