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고시 늦출 수 없는 환경 조성"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 2008.06.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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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4일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 는 없지만 (장관 고시를)더 늦출 수 없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며 조만간 장관 고시를 강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가진 추가협상에 따른 후속대책 설명 기자회견에서 "일련의 (정부)조치로 국민들이 안심할 수준까지 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그러나 "이제는 농식품부 장관만의 고시가 아니고, 전 국민의 고시가 돼버렸다"면서 "이 자리에서 고시 시기를 확실히 밝히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그동안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시켰고, 원산지표시 확대와 함께 검역권한도 추가로 강화했다"면서 "이제는 국민들께서 편안한 마음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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