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주건협 회장에 김영수 신창건설 대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8.06.24 15:46

(상보)

대한주택건설협회는 2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회원사 대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영수 신창건설 대표이사(47)를 제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역대 주건협 회장 중 최연소 회장으로, 이는 위기 상황인 중소주택업계가 '젊고 강한' 조직으로의 혁신을 요구했던 결과라는 분석이다.

김 회장을 비롯해 김문경 원일종합건설 회장이 출마해 경합을 벌인 이번 선거에서 대의원 247명의 투표 중 김영수 신창건설 대표는 150표를 얻었으며, 김문경 대표는 95표를 얻어 석패했다.

경기 과천 출신인 김 신임회장은 경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수도권을 기반으로 신창건설을 설립해 2000년 이후 '비바패밀리'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주택사업을 벌여왔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2~2003년 대통령 표창, 2004년 건설교통부 장관 표창, 2005년 금탑산업훈장 등을 받았다.


김 신임회장은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등으로 중견 업체들의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앞선다"며 "회원 업체들이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취임 인터뷰를 통해 "정부 당국에 특단의 주택산업 활성화대책을 강력히 건의하는 한편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협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김호남 근화건설 대표이사와 허상호 삼도주택 대표이사 등 2명이 비상근감사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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