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시, 아시아 순방 일정 중 1박2일 들를 것"
- 백악관 "방한 발표 조만간 이뤄지길 기대"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4일 "가능한 빨리 방한한다는 원칙 아래 협의를 해왔던 것이지 언제 한다는 것을 전제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당초 7월에 방한하기로 일정이 잡혀 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7월 방한 무산'이라는 표현도 정확한 것이 아니며 방한 일정도 부시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과정에서 1박2일 정도 들르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데이너 페리노 미 백악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부시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 "우리는 어떤 발표가 됐든 (부시 대통령의) 방한에 대한 발표가 조만간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혀 가까운 시일 내에 방한 여부를 공식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청와대와 페리노 미 대변인의 이 같은 언급은 부시 대통령이 내달 9일 일본 도야코에서 열리는 G8 확대정상회담을 계기로 방한할 것이라는 관측과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정국으로 방한 일정이 유동적인 상황에 놓여있다는 관측이 맞물리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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