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헉슬리' 등 글로벌 프로젝트 총력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8.06.25 11:21

[기획]토종게임 "10년 비상 준비하라"

웹젠(대표 김남주)은 최초의 3D 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과 'SUN'(Soul of the Ultimate Nation)등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게임업계를 이끌어온 1세대 개발사다. 2003년 5월 코스닥에 상장한 후 온라인 게임업계 최초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처녀작인 '뮤 온라인'은 2001년 5월 공개 서비스 후, 2002년 11월 유료화 두달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기록을 갖고 있다. 중국·대만·일본·태국·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으로 진출해 '뮤 열풍'을 일으켰고 중국에서 30만명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해 게임한류 열풍을 주도했다. 'SUN' 역시 국내에서의 초반 부진을 딛고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에서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다.
↑ 웹젠의 신작 게임 '헉슬리'

3년의 개발기간과 130억원의 자금을 투자한 차기작 '헉슬리'는 지난해 비공개 테스트를 8개월 간 최종 마무리 작업을 거쳐 오는 27일 공개 서비스 실시한다. '헉슬리'는 유력 게임매체인 '플레이' 매거진에서 'E3 2006의 MMO 게임오브더쇼' 부문 1위로 선정되는 등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헉슬리' 이후의 차기작인 'T프로젝트'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이다. 'T프로젝트'는 마크 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총감독, 윌리엄 페트라스 블리자드 수석 디자이너 등 실력파 개발자들이 설립한 레드5 스튜디오의 작품이다. 웹젠은 레드5 스튜디오의 전세계 퍼블리싱 권한을 갖고 있다. 'T프로젝트'는 내년 하반기 공개시범테스트를 거쳐 201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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