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플래그십 세단 '뉴 레전드' 출시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6.24 14:07

남성적 근육질 이미지로 파워풀한 주행성능 강조


혼다코리아는 24일 혼다의 플래그십 모델인 '뉴 레전드'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발매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레전드는 미국 시장에서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어큐라(Acura)RL로 출시돼 널리 알려진 모델이다. '레전드'라는 이름은 혼다의 정신과 기술력이 전설처럼 오래도록 남을 수 있기를 바라는 뜻에서 붙여졌다.

뉴 레전드는 보다 대담하고 매끄러운 바디라인을 적용해 외관 디자인이 기존 레전드에 비해 더 고급스럽다. 성능에서도 배기량을 기존 3.5리터에서 3.7리터로 늘린V6 VTEC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307마력(ps), 최대토크 37.7kg·m의 향상된 동력 성능을 제공한다.

4륜구동 자유 제어 시스템인 SH-AWD(Super Handling All-Wheel-Drive)의 성능을 업그레이드 해 기존 모델보다 더욱 안정되고 주행 성능이 좋다. SH-AWD시스템은 전ㆍ후륜의 구동력 배분뿐 아니라 후륜의 좌ㆍ우 구동력까지 자유롭게 배분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이는 혼다가 자랑하는 독자적인 기술로 일반도로는 물론 눈길이나 젖은 노면에서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전장은 기존보다 55mm 긴 4985mm, 전폭도 5mm 확대된 1850mm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근육질의 강인한 남성을 연상시킨다. 프런트 그릴 디자인도 기존보다 더욱 파워풀하고 단단한 느낌이다. 차체 뒷부분도 미래지향적인 리어컴비네이션 램프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세계 최초로 국내 시장에 발매되는 뉴 레전드는 혼다의 핵심적인 기술과 성능이 집약된 고감도 기술의 세단으로서 혼다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손색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레전드는 2006년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에서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가장 안전한 차 1위를 차지했다.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EURO NCAP)에서는 경쟁차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안전성에서도 인정받았다.

뉴 레전드 가격은 부가세 포함 6780만원. 네비게이션이 기본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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