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촛불시위 과정에서 경찰도 많은 고생했지만 인명사고가 없었던 것은 큰 다행이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경찰이 힘들겠지만 앞으로도 신중하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쇠고기 식품 안전 파동과 관련, "이번 파동으로 국민의 우려가 얼마나 큰지 알았다"며 "여름철을 맞아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식품 안전에 대한 지도·단속은 전국 16개 시도와 함께 대책을 세우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재해안전 대책에 대해서는 "매년 우기 때마다 재해가 발생하는데 그 규모도 커져서 재해예산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지적하며 "장마철 수해대책 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재해에 대한 대책도 실질적으로 세우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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