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인기게임 라인업 최대 강점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8.06.25 11:37

[기획]토종게임 "10년 비상을 준비하라"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의 전신은 2000년 오픈한 게임포털 '넷마블'이다.

넷마블은 2004년 CJ그룹 계열로 인수되고, 정영종 대표가 전문경영인으로 방향키를 쥐면서 벤처신화를 넘어 기업 의 틀을 갖추게 됐다. 8살짜리 젊은 기업이지만, 매출 2000억원을 넘보는 전문 퍼블리셔다.

CJ인터넷은 강점은 인기게임의 라인업이 다양하다는 것. 국내 1인칭슈팅게임(FPS) 1위 게임인 '써든어택'부터 중국에서 들여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완미세계', 스포츠게임 '마구마구', 액션게임 'SD건담파이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올해는 ‘진삼국무쌍 온라인’, ‘드래곤볼 온라인’ 등의 대작 게임들이 새로 서비스된다.

↑CJ인터넷 '진삼국무쌍'

지난 2005년에는 자체 개발스튜디오 CJIG를 설립하고 애니파크 등 개발사를 인수해 개발역량도 강화시켰다. 최근엔 자체 개발작인 '이스온라인'을 유럽 48개국에 수출하기도 했다. CJ인터넷은 업계 최초로 게임퍼블리싱을 하나의 사업모델로 만든 만큼 국내에서 쌓은 퍼블리싱 역량으로 글로벌 1위 온라인게임 퍼블리셔가 되겠다는 목표다.


이미 2004년 일본 법인을 설립해 2005년부터 넷마블재팬을 서비스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CJIT2를 설립해 올 초 '진삼국무쌍 온라인'을 국내보다 앞서 서비스했다.

지난해 대만으로 수출된 '마구마구'는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미니파이터’와 ‘서든어택’, ‘마구마구’도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이처럼 해외에서의 성과가 더해짐에 따라 CJ인터넷은 올해 매출이 1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598억원, 영업이익은 45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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