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식품검역청은 지난 3년간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밝혔다. 또 이번 광우병 소는 2003년 이후 캐나다 전체에서 발견된 13번째 광우병 소라고 덧붙였다.
검역청은 그러면서 "이번에 발견된 소는 식품으로 사용되지 않았다"며 "일반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위험은 없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는 2003년 광우병 소 발견 이후 뇌 등뼈 등 광우병 위험 부위를 동물 사료에 사용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국제수역사무국은 지난해 5월 캐나다를 미국과 함께 광우병 위험통제국으로 지정해 쇠고기 도축과 유통 과정이 신뢰할만하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어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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