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제2환승론 "싼 대출로 갈아타세요"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8.06.24 09:39

내달부터 이자율 20%대 후반 은행권 소액 신용상품 출시

다음 달부터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고금리 소액 신용상품을 은행 자회사의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제2의 환승론'이 나온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대출금리가 떨어질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은행권이 소비자금융 자회사 등을 통해 제2환승론 상품을 내놓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30%대 후반의 이자가 20%대 후반으로 떨어질 수 있어 소액신용대출 시장의 지각변동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기존 환승론 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이지론을 통해 제2환승론을 출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60%대의 이자를 부담했던 대부업체 대출고객을 40%대 2금융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한 환승론에 이어 제2의 환승론을 만들어 저신용자들이 최대한 낮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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