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 환경·플랜트로 다각화-NH證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6.24 08:50
NH투자증권은 코오롱건설의 미분양주택 문제가 해결되는 중이라며 환경과 플랜트부문 수주 등으로 중견 건설사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원은 유지했다.

NH증권은 코오롱건설의 미분양주택은 현재 1250가구로 다른 건설사보다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말 1939가구보다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연말까지는 600세대 미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다고 NH증권은 전했다.

미분양 감소와 더불어 지난해부터 실적을 억눌러온 대손상각비도 감소하고 공기 단축 등으로 사업진행이 빠르게 이뤄지며 매출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익도 3500억원과 190억원으로 전년보다 24%, 3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NH증권은 민간 수처리시설 등 환경과 김천에너지 발전플랜트 수주와 계열사의 플랜트 설비투자 수주 등 플랜트 물량 등으로 회사 성장의 기반이 마련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NH증권은 매출 다각화를 통해 주택부문의 매출비중이 감소하고 환경부문의 특화를 통해 성장성 높은 시장으로 진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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