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폰, 4년만에 다시 울린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06.24 08:55
옛 텔슨전자를 모태로 탄생한 중소휴대폰업체 텔슨이 4년만에 텔슨(TELSON) 브랜드 휴대폰을 다시 선보인다.

텔슨은 폴란드 유통업체인 액션과 폴란드, 슬로바키아, 체코 등 동유럽 5개국에 3년간 3년간 2600만 달러 규모의 텔슨브랜드 CDMA 휴대폰과 무선가입자회선(WLL) 단말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텔슨은 그동안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들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할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왔다.

이번에 수출되는 휴대폰의 전체 물량은 45만대로, 동유럽 5개국에 CDMA망을 구축중인 N사에 최종 공급된다. 1차 물량은 오는 9월 선적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옛 텔슨전자 공장장 출신인 장병권 텔슨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휴대폰 시장의 틈새시장인 450MHz용 시장선점에 나설 것"이라며 "올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텔슨전자는 2004년 파산선고 이후 기존 임직원 100여명을 중심으로 텔슨으로 새출발했으며, 2005년 네트워크 및 시스템통합업체인 케이디씨정보통신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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