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진 웹지도' 덜 막히는 길 찾아준다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06.23 14:13

야후코리아, 실시간 교통상황 반영 빠른 길찾기 '첫선'


출발지와 목적지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교통량이 덜 막히는 경로를 찾아주는 똑똑한 웹지도가 나왔다.

야후코리아는 현재 교통상황을 반영해 실시간으로 빠른 길을 찾아주는 것을 골자로 자사의 '야후 지도 길찾기(http://kr.gugi.yahoo.com/ymap/navi.php) 서비스를 대폭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야후코리아는 이번 개편에서 웹지도 상에서 고속도로는 물론 수도권과 부산 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 상황을 정체, 지체, 원활 등으로 표시해 한눈에 소통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교통(Live)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야후코리아가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고속도로 정보와 (주)로티스의 수도권 및 부산의 주요 시내 도로 교통현황을 실시간으로 지도와 연동해 제공하는 최초의 실시간 교통 서비스다.

야후코리아가 이번에 개편한 '실시간 길찾기' 서비스는 사용자가 '출발지'와 '도착지'를 직접 입력하거나 지도 위에서 원하는 위치를 찍기만 해도 현재 교통상황을 실시간 반영한 추천도로는 무론, 최단거리, 예상 소요시간, 평균 속도, 택시요금 등 부가정보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실시간 교통상황을 감안한 길찾기 기능은 현재 차량용 네비게이션에서도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와이브로'와 '풀브라우징' 휴대폰 등이 크게 활성화될 경우, 기존 네비게이션을 대체할 정도로 포털의 웹지도 기능이 빠르게 진화되고 있는 셈이다.

이와함께 선보인 '대중교통 검색'은 버스, 지하철, 택시 등 사용자가 목적지까지 가는데 이용 가능한 다양한 대중교통 추천경로와 환승정보를 알려준다.

또 현재 보고있는 지도 위에서 클릭 한번만으로 주변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위치는 물론 이에 대한 상세한 노선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야후 거기팀 최우일 팀장은 "사용자들에게 일상속에서 필요로 하는 생활 밀착형 검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이 '거기'를 찾아가기 위해 가장 먼저 찾는 인터넷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야후는 이번 개편에 이어 고속도로 교통상황과 CCTV 서비스 등을 지도 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사용자의 실질적인 편의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