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신용등급 'A+'로 상향

더벨 박홍경 기자 | 2008.06.23 13:25

한신평, 올 투자증가와 배당금 지급 등 자금소요 확대될 듯

이 기사는 06월23일(13:2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LG텔레콤의 장기 신용등급이 'A+'로 상향됐다.

23일 한국신용평가는 LG텔레콤의 정기평가에서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조정하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업어음 등급은 'A2+'로 신규 부여됐다.

한신평은 이동통신업계 구조조정 과정에서 LG텔레콤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됐지만 지속적인 가입자 확대로 사업기반과 자금창출력이 강화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기존 주파수 대역에서 EVDO rA 투자를 통해 주파수출연금과 설비투자 관련 부담을 축소, 재무부담은 지속적으로 완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2008년 투자증가와 배당금 지급 등으로 자금소요가 확대될 전망이나 보유 유동성과 영업활동창출자금으로 대부분의 자금소요를 충당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3월말 기준으로 현금과 단기금융상품 및 단기매매증권 보유액이 2441억원이며 영업현금은 연간 7000억원 내외로 추산됐다.

이는 1년간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4246억원)과 설비투자(7000억원), 배당금(약832억원) 등을 충당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한신평은 설명했다.

이밖에 자산유동화가 용이한 7114억원의 매출채권, 당좌차월과 CP발행 등 금융기관 여신한도를 고려할때 추가적인 유동성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LG그룹 내 유선통신 계열사인 LG데이콤, LG파워콤 등과 사업 연계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무선 복합 상품의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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