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민관PF사업 수주건수 롯데·두산 1위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8.06.23 11:00

두산건설과 롯데건설이 민관합동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개발사업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민관합동 PF사업의 각 사별 수주건수(사업자 선정 기준)를 집계한 결과 롯데건설과 두산건설이 총 9개 프로젝트 가운데 각각 5건을 수주, 수주 실적 1위를 기록했다.

롯데건설과 두산건설은 △판교복합단지 △용산국제업무단지 △청라국제업무지구 △해운대리조트 프로젝트를 공동 수주했다. 또 롯데건설은 파주운정사업을, 두산건설은 천안비즈니스파크를 각각 따냈다.

이 중 롯데건설은 판교복합단지와 해운대리조트 사업의 시공 주간사를 했지만 두산건설은 아직 시공 주간 실적이 없다.


SK건설은 △천안비즈니스파크 △판교복합단지 △파주운정(SK가 시공주간 겸임) △용산국제업무단지 등 4건을 수주, 수주 건수 3위에 올랐다.

이밖에 현대건설(천안비즈니스파크 숭의운동장 해운대리조트) GS건설(안산사동 판교복합단지 용산국제업무단지) 포스코건설(숭의운동장 용산국제업무단지 청라국제업무지구) 쌍용건설(파주운정 청라국제업무지구 해운대리조트) 코오롱건설(천안비즈니스파크 청라국제업무지구 송도테크노파크) 이 각각 3건을 따내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삼성건설은 2건(안산사동, 용산국제업무지구)을 수주해 건수 기준 9위를 차지했지만 28조원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시공 주간을 맡아 수주금액 기준으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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