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음성 꽃동네'서 사회봉사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08.06.23 10:37
법무부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이 지난 19일부터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충북 음성 소재)'에서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정 회장은 '꽃동네' 내 영·유아 보육시설인 '천사의 집'에서 원생들의 식사와 목욕을 돕거나 시설을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법무부는 정 회장이 사회봉사명령 탄력집행을 신청함에 따라 기업 경영 일정 등을 고려, 매주 3일씩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토록 했다.


'탄력집행제'는 사회봉사명령 대상자의 생업 종사 등 건전한 사회생활 유지를 위해 주말 등에 명령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분할 집행 제도다.

한편 정 회장은 회사 돈 700억여 원을 횡령하고 회사에 1500억 원이 넘는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 및 배임)로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사회봉사명령 300시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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