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부진한 실적, 증권株 추락 계속되나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06.23 09:34
증권주가 예상보다 부진한 5월 실적 발표에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2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1.61포인트(2.34%) 하락한 2992.33을 기록중이다.

교보증권이 1400원(7.63%) 밀린 1만6950원으로 급락하고 있으며 HMC투자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도 각각 4%(1000원), 3.42%(700원), 2.04%(400원) 으로 낙폭을 늘리고 있다.


김지영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위탁매매점유율 감소와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관련 평가손실로 5월 증권사들의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이번 주 실적발표가 예정된 증권사들의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신용경색, 인플레 우려와 증권업 경쟁심화로 당분간 증권업종에 대해 기대수익률을 높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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